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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avis
러블리 로즈 쉬폰

교회가는 날이 왠지 제일 꾸미는 것 같아

 

마스카라도 하고 비비도 바르고

 

 

 

무튼 일찍 나가야지 하고

 

어제 산 장미 프린트 원ㅍㅣ스 입으려는데

 

 

이모가 속바지랑 다 챙겨입으라고

 

안그래도 실크속바지하고 길이가 살짝 짧아서

 

레이스민소매 입으려고 꺼내놨^ㅠ^

 

 

맨발은 이제 안할거니깡

 

스타킹 덧신같은 거 신고

 

글래디 꺄하하하

 

진짜 잘 산 것 같아

 

안 신을 것 같았는데 뭐랑 입어도

 

잘 어울리고 오늘은 청순한 게 컨셉이니깡

 

앞머리 까고 머리 하나로 질끈 묶고

 

나중에 오후에는 양갈래했는데 그게 나은둡

 

 

 

양산이랑 비슷해서 좋을 것 같았는데

 

막상 너무 한 몸 같으니까

 

무슨 장미의 요정도 아니고

 

살짝쿵 부담스러워서 양산 그냥 접었음

 

 

뚜뚜빵빵 연뚜비 뭐가 좋을까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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